남양유업은 아기에게 아기 전용 두유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유아들이 쉽게 소화할 수 있는 두유인 `아기랑 콩이랑`을 선보였다.
아기랑 콩이랑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능성 고급두유로 알려져 출시이후 월 25억의 매출을 올리는 성공을 거두자 최근 3,4단계를 출시, 소비연령층을 확대했다.
3,4단계가 출시되면서 기존의 소비연령인 6~24개월이던 것을 6세로 확장해 유아기 양질이 단백질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남양유업은 유아식전문회사답게 `소화흡수`라는 점을 강조한 것도 눈에 들어온다.
지금까지는 일반두유를 분유 등에 타 먹였다. 하지만 아기랑 콩이랑은 철저히 유아들만을 위해 두유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성분은 제거하고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만을 추출한 분리대두단백(Isolated Soy Protein)을 국내 최초로 사용해 유아들에게 적합하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 실제 콩에서 단백질 부분만 분리해 탄수화물ㆍ지방이 대부분 제거돼 영양학적으로 완벽한 식물성 고단백질원인 분리대두단백을 사용, 아기들이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해 유아를 둔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소화하기 힘든 탄수화물이 거의 없어 장의 부담을 줄인 셈이다.
또 `아기랑 콩이랑`은 타우린, 콜린 등 두뇌성분과 면역성분인 뉴클레오타이드를 강화해 균형있는 성장을 돕도록 설계해 단순 두유가 아닌 아기용 맞춤 영양식이다.
두뇌성분인 타우린은 두뇌 성잘 발달 및 눈의 망막 기능을 촉진시키는 영양소인 반면 콜린은 신경 발달과 연관이 있다. 특히 면역성분인 뉴클레오타이드는 면역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항암 작용을 하고 있다.
여기에 두유에 많은 피틴산을 낮추어 칼슘, 철분 등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들의 흡수를 증가시킨 것이나 과량 섭취시 유아 성장저해의 우려가 있는 이소플라본의 함량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배영식(신용보증기금 이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