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1ㆍ4분기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도 8,500억원으로 두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김인 삼성SDS사장은 5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경영노트 3.0'에서 "올 1ㆍ4분기 수주는 1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0억원 이상 늘었다"며 "매출도 8,500억원으로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앞으로 사업방향을 모바일 오피스와 클라우드컴퓨팅 등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데스크 서비스의 가입자가 2만명에 육박하고 연말까지 10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윈도 모바일, 안드로이드, 바다 등 모든 플랫폼에 확대 적용하고 기간 시스템과 연계해 회사의 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외에도 서버기반 컴퓨팅 환경 확대, 스마트그리드 등을 포함한 환경 사업,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컨버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이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경영목표인 수주 4조1,800억원, 매출 4조1,400억원 달성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