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32ㆍ캘러웨이)과 오태근(27ㆍ팀애시워스)이 아시아프로골프(APGA)투어를 겸한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오키나와오픈(총상금 1억엔) 둘째날 공동3위에 올랐다.
올해 국내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정준은 19일 일본 오키나와의 서던링크스G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 보기 2,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3위를 달렸다. 올 시즌 2승을 올린 오태근도 이날 2오버파 74타를 쳤지만 합계 5언더파로 순위는 첫날 공동4위에서 한 계단 높아져 정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일몰로 12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해 잔여 경기가 다음날로 순연된 가운데 구니요시 히로가즈와 고다 히로시(이상 중간합계 6언더파)가 1타차 공동선두에 나섰다.
내년 JGTO투어에서 활동하는 양용은(31ㆍ카스코)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해 합계 2언더파 142타가 되면서 전날 공동4위에서 공동10위로 내려앉았다. 허석호(30ㆍ이동수패션)도 5오버파 77타를 보태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김종덕(42ㆍ리빙토이)과 함께 공동49위까지 밀려났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