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7월 주식형펀드 12억弗 순유출

채권형은 예탁금 늘어 지난 7월 미국 펀드시장에서 주식형 펀드의 투자금은 감소한 반면 채권형 펀드 예탁금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현지시간) 미국 펀드 평가 기관들의 자료에 따르면 7월 미국 주식형 펀드에서 총 12억3,0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출 됐고, 같은 달 채권형 펀드로는 21억5,000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순유출된 것은 4~6월 3개월 연속 순유입되던 흐름이 반전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는 시장 침체로 인해 주식형 펀드 실적이 악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을 빼내 다른 투자 대상을 찾아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증시가 뚜렷한 반등 국면에 진입하지 못해 8월에도 일부 펀드자금이 주식형에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펀드 평가 회사인 트림탭스닷컴이 8월 미국 펀드 가운데 대표적인 15%의 펀드를 분류해 집계한 결과, 28일 현재 주식형 펀드에서 약 100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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