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방방재청 인명피해 경계령 발령지시

조기귀가 사전대피 휴대폰 문자방송

소방방재청은 27일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 경기,강원 등 중부지역에 기상특보와 예보가 잇따라 발령됨에 따라 이 지역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인명피해 경계령'을 발령토록 지시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비상협력체제를 구축,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해 시행토록 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또 특히 많은 비가 예상되는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등 지역에 있는 행락객들의 조기귀가와 함께 주민들에 대해서도 위험지역에서 사전대피하도록 휴대폰 문자재난방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집중호우 때 피해가 발생한 인제, 평창, 정선, 양양군 등 강원도 지역에 대해서는 하천범람과 유실, 산사태 등 2차 피해 발생에 대비, 상시 감시반을 편성하고 사전 대피계획에 따라 대처토록 했다. 인제군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주민대피 명령이 내려져 13개 지역 주민들이 학교시설과 경로당 등에 대피해 있다.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된 서울과 강원 등 9개 시.도에서 공무원 7천229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26일부터 4단계 비상근무 체제 중 3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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