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벤처기업 공동설명회] 광투과식 제품 美·유럽수출

이플러스티(대표 박동선)는 지난 2000년 설립되었으며 광투과식 매연측정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 당시 미국과 유럽의 매연측정 방식이 향상된 방법으로 법규가 변경되었다는 점과 국내도 월드컵 유치로 대기개선을 위해 2002년부터 환경부 주관하에 운행차 배출가스 중간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에 맞춰 이 제품을 개발했다.이 제품은 환경부 중간검사용 측정장비로 적합하며 자동차 연구소의 매연농도 측정, 주행중인 자동차의 실시간 매연농도 측정에 알맞은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광투과식 매연측정기는 샘플링 방법, 정확한 측정시점 등 오차를 원천적으로 제거한 측정기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이 장비를 공식적인 검사용 측정장비로 사용중이다. 배출가스가 연속적으로 샘플링 라인을 통해 측정실로 유입되면 마주보는 광송신부와 수신부를 거쳐 배출되는 매연농도를 실시간 측정한다. 이 제품은 과학기술부 국산신기술(KT) 인증과 함께 환경부 환경계측기기 형식승인을 획득했으며 교통안전공단의 중간검사 매연측정 기준장비로 선정되어 납품되었다. 또 필리핀 환경부에서 광투과식 매연측정기 형식승인을 획득,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 연구소, 자동차 부품회사, 자동차 연구소 등에도 제품을 공급했으며 특히 일본 자동차 부품 회사와 공급협상을 진행중이다. 현재 시행중인 환경부 중간검사는 내년부터 서울, 경기 지역외로 확대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지역검사소들의 추가구입과 검사대행 민간사업자들의 다량 구입이 기대된다. 이플러스티는 매연측정기 기술을 응용한 굴뚝배출가스 먼지측정기를 개발중에 있다. 이 회사는 매연측정기 외에 적외선 가스분석기도 개발했다. 기술적으로 50만원에서 1억원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배기가스 측정분야 및 대기오염 측정기, 화학산업용 측정기, 농업용 이산화탄소 측정기, 의료용 측정기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또 농업용 통합환경계측기기도 개발중이다. 현재 버섯 및 온실재배 시설용으로 판매중인 온도, 습도, CO2 분석기는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플러스티는 국내 버섯재배 농가를 1만호로 추산해 약 20억원의 시장에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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