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튀는매장 튀는상품] 두타 액세서리 전문점 ‘樂세사리’

봄 기운이 완연한 요즘 작은 액세서리 하나만으로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액세서리 매장은 많지만 이들 중 동대문 패션몰 두타 5층에 위치한 `樂세사리`가 수공예 꽃거울과 프랑스 수입 헤어 액세서리로 단연 돋보인다. `樂세사리` 매장은 지중해 분위기의 아치형 꽃으로 장식해 두타 5층에 들어서면 먼 곳에서도 한눈에 들어온다. 매장 벽면을 따라 가득 펼쳐진 일곱 빛깔 꽃거울과 공주풍의 꽃 액자 사이로 파스텔톤 코사지와 고급스러운 헤어 액세서리가 가득하다. `樂세사리`라는 상호는 즐거울 `락(樂)`에 세상살이의 소리 나는 발음인 `세사리`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로, 한마디로 `즐거운 세상살이`라는 뜻. 이곳의 대표 상품은 수공예 꽃거울로 재료에서부터 염색에 이르기까지 디자이너 겸 `樂세사리`의 사장인 김남희씨가 직접 선정해 제작한다. 김 사장은 많은 미스코리아들의 코디네이터 출신으로 액세서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특이한 액세서리를 찾다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액세서리를 손수 만들게 됐다. 김 사장은 한 두개씩 재미 삼아 만든 소품들이 주변에서 인기를 끌고 사업성이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해 사업가로 변신하게 된 것. `樂세사리`가 추천하는 인기 상품인 구슬벨벳 거울은 9,900원, 장미 꽃거울은 3만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樂세사리`는 또한 프랑스 헤어 액세서리 브랜드인 `레나 크리스`의 직영점이기도 하다. 이곳에선 레나 크리스 머리핀ㆍ브로치ㆍ손거울 등을 3만~4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일본에서 유행하는 손톱 액세서리나 불이 들어오는 손거울 등 특이하고 톡톡 튀는 제품들이 많다. 이 때문에 패션잡지와 탤런트 이승연, 김선아씨 등 연예인 코디네이터의 협찬 문의도 끊이지 않는다. 김남희 사장은 “색다른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단골 고객이 많은데, 제품을 보고 감탄해 하면서 구입해 갈 때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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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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