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의 등기 임원 전원이 회사주식 매입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5일 “등기 집행임원들이 책임경영 구현 및 주주가치 상승, 관리종목 편입 및 주가하락에 따른 소액주주 보호 차원에서 개인별로 연봉의 30%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병재 회장, 백원인 사장 등 등기 집행임원 4인 전원은 6일부터 일정기간 동안 연봉의 30% 상당 수량의 자사주를 장내 매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27일에도 회사주식 약 8만주를 장내에서 사들인 바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회사의 순자산가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저평가된 주가에 대한 확실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