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5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이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올 시즌 첫 걸음을 내딛는다.
13일(한국시간) 새벽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32강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맨유는 14일 오전4시45분 홈에서 셀틱(스코틀랜드)을 상대로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챔피언스리그는 박지성과 인연이 각별한 대회. 네덜란드리그 PSV 에인트호벤 시절인 2004-2005 4강전에서 골을 터뜨려 이름을 알렸고 이를 계기로 이듬해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유로 이적하는 기회를 잡았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4시즌 연속 출전이다.
레딩 FC의 설기현이 12일(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레이나와 볼을 다투고 있다. 4경기 연속 선발출장한 설기현은 76분간 뛰며 팀의 1대0 승리를 도왔다.
/레딩=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