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허재 또 음주운전 면허취소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프로농구단 원주 TG 엑서스팀의 선수 겸 코치 허재 씨를 불구속입건하고 운전면허를 취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23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아 백화점 앞 한양사거리 방향 편도 3차로 중 1차로에서 혈중알코올 농도 0.149% 상태로 친구소유의 서울 52두 3335호 샤브 승용차를 몰고 가다 2차로로 차선을 변경, 홍모(23)씨가 몰던 서울 39너 2987호 레조 승용차의 앞 범퍼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경찰에서 “압구정동의 한 식당에서 친구와 소주 한 병을 나눠 마셨다”고 말했다. 지난 93년, 95년 2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던 허씨는 지난 96년 말에는 무면허상태에서 음주운전과 뺑소니로 구속됐던 바 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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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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