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총사업규모 1억3,500만달러인 필리핀 딩키디(DINGKIDI) 금·동광 개발사업에 1,800만달러를 투자해 24%의 지분을 갖고 광업진흥공사는 700만달러를 투자, 10%의 지분을 갖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LG상사와 광업진흥공사는 42%의 지분을 확보한 호주 클리맥스(CLIMAX)사와 함께 이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자로 참여하게 되며 나머지 지분 16%에 대해서는 유럽계 국영 금융기관에서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딩키디 금·동광은 마닐라 북쪽 200㎞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추정 매장량이 1억2,000만톤에 달하며 이번 개발 규모는 1,700만톤규모 이다.
LG상사는 딩키디에서 생산하는 연간 5만톤의 금·동광 생산물량 전량을 LG-NIKKO 동제련에 공급,이를 통해 매년 5,000만달러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LG상사는 이 지역 광산 개발후 생산되는 구리와 금에 대한 판매권도 확보, 제3국 판매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훈기자LH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