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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2차지구, 3차지구 '유탄' 맞나
광명 시흥등 3차 서울접근성·규모면서 2차 압도따라2차 부천 옥길·시흥 은계등 청약률 크게 낮아질 수도일부 미달 가능성속 강남권 경쟁률은 여전히 높을듯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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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 3차지구가 발표되면서 이달 사전예약을 앞두고 있는 2차지구의 경쟁률과 청약저축액 안정권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차지구는 서울 내곡, 서울 세곡2,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등 여섯 곳이며 3차지구는 서울 항동, 인천 구월, 광명 시흥, 하남 감일, 성남 고등 등 다섯 곳이다.
3차지구에는 강남권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서울 접근성과 규모 면에서 2차 지구를 압도하고 있어 올해 말께 사전예약을 받는 3차지구로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부동산 전문가들은 매머드급 신도시로 조성될 광명 시흥지구 인근에서 사전예약이 시작될 부천 옥길, 시흥 은계지구 등의 경쟁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천 옥길, 시흥 은계 미달 가능성도=시범지구부터 3차지구까지 발표된 총 15곳의 보금자리주택 지구 가운데 수도권 서남부에 4개 지구가 몰려 있다.
부천 옥길, 시흥 은계지구가 2차지구로 이달 사전예약에 들어가고 서울 항동, 광명 시흥지구가 3차지구로 올해 말에 사전예약이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에 3차지구로 지정된 광명 시흥지구로 인근 지역 수요층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광명 시흥지구의 경우 서남부 중심도시로 개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인근에서 대기 수요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초 부천 옥길, 시흥 은계지구의 청약저축액 안정권은 500만~700만원은 돼야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청약저축 1순위 자격만 갖춰도 당첨이 가능하거나 일부 미달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남양주 진건, 구리 갈매 안정권도 낮아져=수도권 동북부의 구리 갈매와 남양주 진건지구는 서울 노원구, 남양주 별내지구와 가깝고 교통환경도 개선되고 있어 당초 청약저축액이 1,000만원 이상은 돼야 안정권에 들 것으로 예상됐었다. 구리ㆍ남양주 일대를 중심으로 지역 수요층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부터 경기도 주민들이 서울 지역 물량에도 청약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청약저축 장기 가입자들은 서울 내곡, 서울 세곡 2지구 등 강남권 보금자리주택과 위례신도시로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청약 저축 안정권 역시 당초 예상보다는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주철 닥터아파트 팀장은 "청약저축 장기 가입자들이 흩어질 경우 구리 갈매는 900만~1,000만원, 남양주 진건지구는 600만~800만원이면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남 세곡2, 내곡 경쟁률은 여전히 높을 듯=하지만 강남 세곡2ㆍ내곡 지구는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의 희소성이 더 커졌기 때문에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강남권에 추가 보금자리주택 지정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지만 강남권에 인접한 위례신도시 공급이 2012년까지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추가 지정이 사실상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강남 세곡2, 내곡 지구는 이번 2차지구 사전예약에서 청약저축액이 1,600만~1,800만원 사이는 돼야 자신이 원하는 주택형에 당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팀장은 "소형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전체 커트라인은 낮아질 수 있지만 전용 85㎡ 등 인기 주택형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1,600만원 이상의 청약저축액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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