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安건교 근육암 재발 입원

병원측 "상당기간 치료 필요"안정남 건설교통부 장관이 지병인 근육암이 재발해 27일 오전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따라 안 장관의 업무수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장관의 주치의인 최한용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장은 "안 장관이 이날 오전8시40분께 혼수상태로 병원에 실려온 뒤 육안검사를 한 결과 당뇨병 합병 증세와 근육암의 일종인 평활근 육종의 재발로 추정된다"고 소견을 밝혔다. 최 과장은 "지난 97년 서울대에서 우측 사타구니 혈관 근육에 생긴 평활근 육종 제거수술을 받은 안 장관이 근육종이 다시 재발한 가운데 혈압이 높아지고 어지러움증이 심해져 졸도한 것 같다"며 "지금은 의식을 회복해 기본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 과장은 "안 장관에 대한 최종 검사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평활근 육종이 맞으면 재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등 상당기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이에 앞선 26일 건설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받고 27일 오전 귀가한 뒤 갑자기 졸도해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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