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러시아 인재찾기에 나섰다.
22일 삼성전자는 이윤우 반도체총괄 사장이 모스크바 국립종합대 및 국립공과대학교(바우만 공대) 등을 방문해 산학협력과 인재양성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바우만공대, 모스크바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도체와 LCD부문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장학금 후원등을 통해 미래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러시아의 기초과학 능력을 삼성전자의 기술에 접목하려는 것”이라면서 “글로벌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해 중국 칭화, 베이징대에 이어 러시아 인재찾기에 나선 것이며 내년에는 급부상하는 첨단 인재양성지역인 인도를 대상으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