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자산운용사 작년 세전이익 4배 껑충

맥쿼리 1,100억 '최고'

지난해 주식형펀드 열풍에 힘입어 자산운용사의 세전이익이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6개 자산운용사의 지난해(3월결산) 세전이익은 총 3,375억원으로 전년(874억원)보다 286% 증가했다. 이는 운용보수율이 높은 주식형펀드의 수탁액이 10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31.4% 증가하면서 주 수익원인 운용보수가 5,580억원으로 전년대비 95.5% 늘어났기 때문이다. 운용사별 세전이익은 맥쿼리신한이 1,1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314억원), 미래에셋자산(266억원), KB(210억원), SH(19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운용사들의 전체 수탁액은 3월말 현재 22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3월말 대비 30조6,000억원(16.0%) 늘었다. 회사별로는 대한(21조원), 한국(19조원), 삼성(10조원), 우리(14조원), KB(13조원) 등 5개 대형사가 수탁액 10조원을 넘었으며 5개사의 시장점유율은 39.1%로 전년대비 6.6%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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