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두산, 외국 언론사 인터뷰 쇄도

두산그룹 구조조정본부가 밀려드는 외국 언론사들의 인터뷰 요청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직후 한때 밀려들던 외국 언론사들의 인터뷰요청이 최근 국내 대기업간 `빅딜'이 알맹이가 없다는 외국인들의 부정적 시각이 제기되면서 다시 쇄도하고 있다. "외환위기가 오기전인 95년부터 구조조정을 실시한 것이 외국 언론들의 기억에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두산그룹의 구조조정 경과에 대해 지난달 이후 인터뷰를 요청한 외국 유명언론사는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해 LA타임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뉴스위크 4개사로 이 중 LA타임스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미 보도를 했다. 이들 언론사의 주관심 사항은 두산그룹이 운영하거나 지분참여를 해온 코카콜라, 네슬레, 두산씨그램, 3M 등의 지분매각 등을 통한 구조조정 결과로 최근에는 이에더해 한국 경제전반에 대한 질문도 많다는게 두산측의 설명이다. 올들어 주간지인 타임誌를 비롯해 파이스턴 이코노믹리뷰, 아시아위크, 일본 아사히TV, 일본 도요게이자이(東洋經濟)신문을 통해 두산의 인터뷰 또는 구조조정 기사가 나가기도 했다. 두산 朴容旿회장이 최근 전경련과 유럽연합(EU) 투자사절단 회의에서 폐회사를 직접 하는 등 경영진의 대외 활동도 외국 언론에서의 두산그룹 부각과 함께 덩달아 활발해지고 있다고 두산측은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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