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일 신용평가기관 무디스 사의 방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국가신용평가 대책협의회`를 열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김용덕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을 위원장으로 한 대책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무디스가 우려하고 있는 북핵사태의 경우 외교적 방법으로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촛불시위는 진정 단계에 들어섰음을 강조하기로 했다. 또 인수위와의 면담을 통해 새 정부가 지속적으로 개혁을 추진,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을 설명할 방침이다.
한편 토마스 번 한국담당 총책임자를 단장으로 한 무디스 신용평가단은 20일 재경부, 금감위(원), 외교부, 전경련, 북핵전문가를 방문한 뒤 다음날 인수위,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은행, 외국인투자가 및 외신기자 등을 만날 계획이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