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동반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59.
19달러로 전날보다 0.26달러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은 배럴당 65.82달러로 1.15달러 내렸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은 배럴당 66.92달러로 2.57달러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날에 비해 1.90달러 하락한 67.57달러에,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유가는 1.66달러 내린 66.06달러에거래가 종료됐다.
원유가 하락과 함께 휘발유 선물가격은 갤런당 2.1837달러로 9.4% 하락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날 국제유가는 IEA가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내습으로 인한수급난을 타개하기 위해 하루 200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전해지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