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제유가> 70달러선 재돌파

미국의 가솔린 재고 증가폭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 당 70달러 선을 넘어섰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99센트가 오른 배럴 당 70.33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종가는 지난 12일 이후 최고치이다. 이날 유가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과는 달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가솔린 재고가 기대치에 못미쳤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 에너지부가 발표한 지난주 미국의 가솔린 재고는 2억1천340만배럴로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0만배럴에 크게 못미치는 29만4천배럴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50만배럴 감소가 예상됐던 원유재고는 지난주에 140만배럴이 증가하면서 지난 1998년 5월 이후 최고치인 3억4천710만 배럴을 나타냈다. 한편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1.02달러(1.5%)가 상승한 배럴 당 69.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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