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금난 겪는 중소·벤처기업에 투자 합니다"

"자금난 겪는 중소·벤처기업에 투자 합니다" "자금난 겪는 중소ㆍ벤처기업에 투자합니다" 한 벤처기업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ㆍ벤처기업은 물론 부도 업체까지 투자하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자상거래업체인 유티엔(UTN, 대표 주수도 www.jangtor.com). 이회사는 현재 30억원의 투자자금을 확보하고 앞으로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회사측은 현재 중기청으로부터 벤처로 인정을 받았거나 앞으로 등록이 가능한 가능한 벤처기업들이 주된 투자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업체나 재고상품을 쌓아놓고도 팔지 못하고 있는 업체, 부도나 도산을 했지만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회생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도 투자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현재 이회사에서 책정하고 있는 업체당 투자규모는 5억원 내외. 이를 바탕으로 내년 1월중 4~5개업체를 선정하고 자체심사를 한 뒤 2월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또 성과를 분석한 후 앞으로 투자규모나 업체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주수도회장은 "극심한 경제침체로 인해 야기된 유망 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이 같은 투자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히고 "투자가 이뤄진 기업들의 기술 및 상품은 앞으로 U.T.N의 영업망에 접목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UTN은 회원제 인터넷 쇼핑몰업체로 지난해 4월 조선인터넷TV와 공동으로 유통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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