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T, 2분기 장사 잘했다

매출 2조5천272억원, 영업이익 7천134억원, 당기순이익 4천671억원 <br>전년 대비 매출 6%↑, 영업이익 54%↑, 당기순이익 56%↑<br>무선인터넷 ARPU 1만419원으로 성장세 유지

SK텔레콤[017670]은 2분기에 매출 2조5천272억원, 영업이익 7천134억원, 당기순이익 4천6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16%, 당기순이익은 27% 늘어난 것이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54%, 당기순이익은 56% 각각증가한 것이다. 무선인터넷 매출은 5천9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전년동기 대비 43% 늘어났다. 이는 멜론, 모바일싸이월드, 씨즐, GXG 등 유무선 연동 신규서비스 개시로 무선인터넷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가 증가했으며 데이터프리요금제 등 다양한 정액요금제 출시로 인한 무선인터넷의 활성화에 따른 것이라고 SKT는 설명했다. ARPU의 경우 4만4천105원으로 전분기 대비 4%, 전년동기 대비 3% 상승했다. 이는 클린마케팅 정책으로 가입비 수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고 요금인하로 인해 통화료 수익이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무선인터넷 ARPU가 전분기 대비 8%,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SKT는 풀이했다. 올 2분기 무선인터넷 ARPU는 1만419원이다. 전체 마케팅비용은 4천422억원으로 GXG, 1mm 등 신규서비스 출시에 따른 광고증가로 전분기에 비해 1% 늘어났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3%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특히 2분기 마케팅비용은 매출액 대비 17.5%를 차지해 전분기의 18.1%에 비해 0.6%포인트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연간 목표 18.5% 선을 밑도는 수준이다. MOU(월평균통화량) 역시 196분으로 전분기 대비 6%,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했다. SKT는 이번 2분기 실적에 대해 올해 1월부터 전면 확대된 번호이동 시장이 전체적으로 안정되는 가운데 자사의 본원적 경쟁력인 음성과 데이터 상품력을 통해 마켓리더십을 재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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