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제조ㆍ판매 업체인 대동공업의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23일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탐방보고서를 통해 “대동공업의 자산가치가 1,000억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대동공업은 트랙터ㆍ콤파인ㆍ이앙기ㆍ경운기 등 농업용 기계 제조ㆍ판매업체로 국내 대리점과 농협을 통한 내수 판매가 전체 매출의 약 77%를 차지하고 있다. 대동공업 본사는 대지만 800여평 규모로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맞은편 남부순환로 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자산가치가 480억원에 달한다. 또 대구의 공장부지도 65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한양증권은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중국 등 신흥 개발국으로의 시장확대 여부도 실적 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