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상선, 과거 분식오류 수정

현대상선이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지적한 과거분식에 대해 전기오류 수정을 했다. 현대상선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23일자 증선위에서의 조치통보사항 중 1,700억원에 대한 매출채권 과대계상과 관련, 전기오류 수정을 한 후 재무재표를 다시 작성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채권 과대계상 1,569억원과 과소계상 131억원 중 매출채권 과대계상과 관련해서는 외화환산손실 등으로 이미 반영한 361억원을 차감했다. 또 전기 이전의 선급금 과대계상 609억원 및 결손금으로 처리한 자기주식처분손실 1,370억원은 자본조정 재분류 사항 등을 반영해 다시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초 지난 2003년 199억원에 달했던 경상이익은 44억원 손실로 수정됐고 209억원 적자로 나타났던 당기순이익은 453억원 적자로 수정됐다. 또 2003년 결손금이 6,585억원이던 것이 수정을 통해 7,163억원으로 높게 잡으면서 과대계상된 회계위반을 수정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