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전력, 외국인 '러브콜'에 이틀째 강세

주가 올들어 5% 올라

한국전력에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한전은 올 들어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외국인이 단 나흘을 제외하고 줄곧 순매수 행진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29.28%에서 26일 29.72%까지 상승했다. 이 같은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한전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 주가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지혜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전이 전기요금을 2.1% 인상해 앞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유가와 석탄가 등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연료비 절감도 예상된다”며 “추세적인 원화 강세 흐름도 수익개선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 주가는 이날 1.71% 오르며 이틀째 상승했다. 한전은 지난해 11월 초 3만5,000원대의 주가를 단기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올 들어서도 5%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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