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보험 설계사의 펀드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갖춘 보험사들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연수원에서 설계사 4,000여명을 간접투자증권 판매업무 자격 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4월 중에 펀드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설계사들이 고객에게 펀드 판매를 권유하고 전국 30여개 ‘금융플라자’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2007년 말까지 금융플라자 100여개를 신설해 보험ㆍ펀드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한생명은 전용 종합자산관리센터인 ‘FA(Financial Advisors)’센터를 통해 펀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설계사의 펀드 판매는 시장 상황을 봐가며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ㆍ금호생명도 판매 검토작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