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회 '쌀협상 국정조사' 12일 착수

WTO(세계무역기구) 협상 이행 관련 쌀협상 이면합의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가 1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5일간 실시된다. 여야는 4일 열린우리당 김부겸(金富謙), 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 원내수석부대표간 접촉을 통해 이 같이 합의했다고 우리당 김부겸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여야는 또 열린우리당 6명, 한나라당 5명, 비교섭단체 1명 등 모두 12명으로 `쌀 관세화 유예협상의 실태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 13일과 14일이틀간 외교통상부와 농림부, 해양수산부를 대상으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특위위원장은 농해수위 우리당 간사인 조일현(曺馹鉉) 의원이 내정됐으며 특위위원으로는 우리당 신중식(申仲植) 이시종(李始鍾) 최성(崔星) 신학용(辛鶴用) 이영호(李泳鎬)의원이, 한나라당 이방호(李方鎬) 김영덕(金榮德) 김재원(金在原) 홍문표(洪文杓) 정문헌(鄭文憲) 의원이 참여한다. 비교섭단체 특위위원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여야는 또 다자간 협상내용 공개로 국익이 침해될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특위에참여하는 의원들과 직원, 외부전문가 등으로 하여금 철저한 기밀유지 의무를 준수하도록 조사목적에 명시했다. 특위는 본회의에 앞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국조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며 증인과 참고인은 추후 회의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정윤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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