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경매, 도자기서 현대회화까지 경매

서울경매, 도자기서 현대회화까지 경매서울경매에서 하반기 메이저 경매를 준비한다. 오는 10월 5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옥션 하우스(02~395-0330)에서 열리는 이번 경매는 근현대 미술품과 한국고미술품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매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출품작들의 전시도 진행된다. 1부 근현대 미술품경매에는 이중섭의 「풍경」, 김환기의 「SOUND OF NIGHT」, 남관의 「무제」, 오지호의 「풍경」, 장욱진의 「마을」, 박고석의 「풍경」등 작고 및 생존 원로 작가들의 30호를 전후한 작품성과 구성력이 뛰어난 수작들이 선보인다. 또 백남준의 피아노와 모니터를 이용한 작업 두 점이 출품되고, 이우환의 300호 대작 「무제」등 대작들도 다수 출품된다. 한국조각 1세대인 권진규 특유의 얼굴형상 2점과 작업방식이 각각 뚜렷한 백남준, 이우환, 김창열, 박서보 4인의 개성이 하나로 아우러진 합작 병풍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프랭크 스텔라, 마르크 샤갈, 톰 웨슬만 등 외국작가들의 작품도 자리를 함께한다. 2부 한국화와 고미술품 경매에는 심전 안중식, 청전 이상범, 심산 노수현, 소치 허련 등 잘 알려진 작가들의 작품 외에도 작자 미상의 뛰어난 민화 및 기록화들이 출품된다. 서예작품 중에는 말년의 원숙미와 호방한 자유로움이 뚜렷한 추사의 7언절구, 퇴계 이황의 7언율시 등이 주목할만 하다. 이밖에 조선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민속공예품과 도자가들이 다수 출품된다. 이용웅기자YYONG@SED.CO.KR 입력시간 2000/09/27 17:5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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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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