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전자(대표 임상철)는 130만 화소급 카메라모듈 양산에 들어가 유럽 및 국내 대형 휴대폰 업체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국내 휴대폰 업체에 공급하는 카메라모듈은 130만 화소급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동초점(AF) 기능을 갖고 있어 AF 카메라폰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혁두 씨티전자 이사는 “지금까지 자동초점 기능을 가진 카메라모듈은 대부분 일본 제품으로 300만 화소급 이상의 휴대폰에 들어갔다”며 “씨티전자가 공급하기 시작한 자동초점 기능 카메라모듈은 이미 가격이 9달러 대로 떨어진 일반 130만 화소급 제품과는 달리 높은 부가가치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철 시티전자 사장은 “기계식 셔터, 조리개에 이어 자동초점 카메라모듈에 대한 핵심 기술과 양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성장 발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