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직원들 '학점이수' 비상

LG전자 직원들이 '학점이수'에 비상이 걸렸다.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직원들은 올해부터 직원 경력개발을 위해 도입된 '교육필수시간 이수제도'에 따라 연말까지 온ㆍ오프라인으로 40학점(1학점당 1시간 수강)을 의무적으로 채우도록 돼 있어, 아직 학점을 이수하지 못한 직원들이 막판 '몰아치기 공부'를 하고 있다. 학점을 이수하지 못하면 연말 인사에서 고과항목중 컴피턴시(핵심역량) 부문에서 0.3점이 감점되는 불이익을 입기 때문. 이에 따라 아직까지 '숙제'를 끝내지 못한 직원들은 바쁜 업무 와중에도 LG전자인터넷 연수원인 '러닝 넷'에 접속, 자신이 필요로 하는 과정을 배우는데 열중하고 있어 사무실 분위기가 '고시원'을 방불케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경영일반 ▦전문직능 ▦테크놀로지 ▦정보기술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있으며, 세부강의로는 PL법ㆍ리더십ㆍ미래관리자의 핵심역량ㆍ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등이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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