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亞 경제성장 내수부문이 주도"

"亞 경제성장 내수부문이 주도"JP모건 수석연구원 주장 아시아 각국에서 앞으로 경제 성장은 미국의 경기후퇴에 관계없이 각국의 내수가 주도할 것이라고 JP모건 아시아경제연구소의 데이비드 페르난데스 수석연구원이 16일 말했다. 페르난데스 연구원은 이날 내놓은 아시아 지역 경기전망에서 『내수가 계속 성장의 주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내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수출신장세가 주춤할지라도 내수 회복세는 계속돼야 한다』면서 『특히 가계에서 소비를 신장시켜 노동시장을 개선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JP모건은 싱가포르가 지난 2·4분기에 8.0% 경제성장을 기록한 이면에는 개인 소비가 9.1% 성장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하면서 『한국에서도 지난 2년간 소비가증가하는 상황에서 노동시장과 수입이 개선됐으며, 앞으로도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에 미국 경제 성장률이 몇 년만에 크게 둔화되면서 아시아 각국의 경제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저명한 민간 연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는 지난 99년 4.2%의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5%까지 예상되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내년 중반에는 2%까지 곤두박질칠 것으로 내다보았다./싱가포르=AFP연합입력시간 2000/08/17 18:5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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