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반기 중기 연체비율 상승세 이어질 것"<LG증권>

LG투자증권은 어음부도율과 부도업체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하반기 중소기업 연체비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한국은행은 7월중 어음부도율이 0.04%로 6월의 0.06%에 비해 떨어졌고 부도업체수 역시 348개로 전달에 비해 38개가 줄었다고 발표했다. 조병문 LG증권 연구원은 "어음부도율과 부도업체수 통계가 개선되고 있으나 하반기 중소기업 연체비율이 계속 올라갈 것이라는 보수적 의견을 유지한다"면서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경기침체로 매출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데다 국제유가 상승 등원가상승 요인도 상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7월 어음부도율과 부도업체수 감소로 연체비율의 상승속도가시장이 우려했던 수준을 밑돌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LG증권은 6월말 3%(수정후 실질연체비율)로 높아진 중소기업대출 연체비율이 올12월말에는 4.4%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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