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학] 연세의대, 운동이상 질환 첫 시술

연세의대(02_361_5114) 신경외과학교실 정상섭_장진우교수, 신경과학교실 이명식 교수팀은 『파킨슨씨병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박모(57)씨에게 심부뇌자극기를 이용한 치료 시술, 성공했다』고 밝혔다.심부 뇌자극기를 이용한 치료는 뇌에 굵기 1.24㎜의 미세 전극을 삽입하고 전극을 조절하는 컴퓨터 장치를 인공 심박조율기 처럼 가슴부위에 삽입하는 시술. 조절장치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자극 강약조절이나 켜고 끄는 것이 가능하다. 이 치료법은 뇌의 이상 부위를 고주파로 응고시켜 비정상적 활동을 중지시키는 고주파 응고술과는 다른 것이 특징. 심부 뇌의 구조물을 파괴시키지 않고 전기자극으로 뇌기능을 복원시키기 때문에 뇌 손상을 최소화할 있다. 이상운동증이란 말 그대로 사람의 의지와 관계없이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운동을 말한다. 예를들면 파킨슨씨병의 경우 손과 발을 떨거나 근육이 굳고 행동이 느려지는 증상을 보이며 수전증은 손발의 떨림 증상만이 두드러진다. 치료법으로는 고주파응고술과 뇌세포 이식술, 심부뇌자극술 등이 있으며 고주파 응고술은 국내의 경우 일부 대학병원 등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심부 뇌자극술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