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농민사랑 예금' 시판국민은행은 농협 인터넷 하나로클럽과의 제휴를 통해 쌀을 포함한 우리 농산물을 보너스로 보내주는 '농민사랑 정기예금'을 20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옛 국민ㆍ주택은행이 합병한 후 첫 신상품인 농민사랑 정기예금은 개인이면 누구나 계좌수 제한 없이 1,000만원 이상 10억원 이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저축기간은 1년이며 연 4.85%(월 이자지급식은 4.55%)의 금리가 적용된다.
국민은행은 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농민사랑'이라는 취지에 맞게 예치 금액별로 햅쌀ㆍ단감ㆍ사과ㆍ배 등 우리 농산물을 원하는 곳에 택배로 전달해주거나 농산물 상품권을 제공한다.
유기동 국민은행 마케팅팀 과장은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협상 타결로 더욱 어려워진 농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우리 쌀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