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계열사인 삼남석유화학은 14일 여수공장에 연산 40만톤 규모의 TPA(고순도테레프탈산) 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남석유화학은 연산 150만톤의 TPA 생산설비를 갖춰 국내 최대 TPA생산업체로 자리잡게 됐다.
증설에 따른 추가 생산분은 대부분 중국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연간 2억달러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남석유화학은 삼양사, LG-Caltex 정유, 일본 미쓰비시화학 등의 합작 투자로 지난 88년 설립된 회사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