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글로벌 프라자] 美, 핸즈프리 판매 123% 급증등

<서울경제-KOTRA 주간 공동기획><지금 시장에선> ◇미국, 핸즈프리 판매 폭증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휴대폰은 1,888만대로 99년보다 18% 늘어났다. 98년(11%), 99년(15.3%)에 이어 두자리 수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운전중 휴대폰 사용이 위험하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면서 뉴욕주를 비롯한 35개 주정부는 운전중에 손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뉴욕주는 14일 운전중 휴대폰을 한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운전할 경우 20∼100달러의 벌금, 18개월 이내에 2차례 이상 적발되면 100∼300달러까지 벌금을 각각 부과할 수 있는 법안을 주의회에 상정하고 12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헤드세트ㆍ스피커세트ㆍ이어폰세트 등 휴대폰 핸즈프리 기구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지난 3월 핸즈프리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 증가했다. 헤드세트가 43%, 귀에 거는 제품이 31%, 귓속제품이 20%, 복합제품이 6% 늘어났다. 핸즈프리 판매 경쟁이 치열지면서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28달러였던 제품이 19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는 운전중 손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실질적으로 미국 전역에서 시행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고 핸즈프리 기구의 시장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일본 100엔숍 안파는게 없다 일본의 '100엔숍'이 바뀌고 있다. 플라스틱제품 등 일용잡화를 파는 곳으로 유명했던 100엔숍에 생각지도 않던 상품들이 진열장을 메우기 시작했다. 기존 일반 생활용품이 다양해지는 것은 물론 고음질 CD와 리사이클된 양면테이프 등 새로운 상품이 등장했다. 100엔숍 최대 기업인 다이소산업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CD.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300만장을 팔았고, 이 달부터 24비트 디지털 고음질 CD를 발매하기 시작했다. 댄스ㆍ클래식 등 약 50종류의 타이틀을 준비하고 있다. 서적 판매에도 나서 요리교본ㆍ사전ㆍ지도ㆍ여행가이드북 등 700종 이상을 준비했으며 최근 애완동물용 식품도 취급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매월 700종 이상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6만개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산요에이제이씨는 이 달부터 공장 폐자재를 재이용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먼저 양면테이프 등 28가지 품목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유해가스를 내지 않는 쓰레기 봉투 등 환경제품을 이미 판매중이다. 땅에 묻으면 용해되는 이쑤시개도 올해 안에 발매할 예정. 이밖에 업계 4위의 오스리는 120종에 달하는 고급숯을 판매할 예정이며 업계 3위 캔두는 넥타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 같은 품목 다양화는 최근 점포수가 늘어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 다이오산업의 점포수는 2,000개 정도로 매월 20~30개씩 증가하고 있다. <찾습니다> ◇종이 및 인쇄용잉크 수입 희망 파나마의 임페사(IMPESA)사가 각종 종이 및 인쇄용 컬러잉크 수입선을 찾고있다. 파나마 최대의 종이 수입업체 가운데 하나로 잡지ㆍ공책ㆍ각종 인쇄물ㆍ서류양식ㆍ복사지 등을 수입해 인쇄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미국ㆍ스페인ㆍ브라질ㆍ태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아직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적은 없다.(ptyktc@sinfo.net) ◇튜브타입 빙과류 찾아 호주 오스트랄 얼라이언스 그룹(Austral Alliance Group)이 한국산 튜브 타입의 빙과(Icy poles) 수입을 희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남아공화국ㆍ미국ㆍ필리핀으로부터 튜브 타입의 빙과를 수입해 호주 전역에 공급하고 있으며 공급선 다변화의 일환으로 한국 거래선을 찾고 있다. 이 회사가 취급하는 물량은 시즌당 컨테이너 125대 분이다. 이 회사는 수입제품에 대해 자사에서 개발한 향료 등 제품타입과 포장ㆍ로고ㆍ브랜드ㆍ도안 등을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ktcmel@bigpond.com) <전시상담회> KOTRA 칭다오무역관은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칭다오에서 열리는 '2001 중국 국제 전자ㆍ가전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 박람회는 칭다오시가 17년동안 개최해오던 '칭다오 대외 무역 상담회'를 전자 및 가전제품을 육성키 위해 올해부터 명칭을 바꿔 개최하는 전문박람회다. 가전ㆍ전자ㆍ컴퓨터ㆍ통신기기 등이 주로 전시되며 신규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에 관심있는 업체는 카탈로그를 칭다오 무역관으로 6월 5일까지 보내면 된다. (86-532-8896415~7, qdktc@public.qd.sd.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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