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미국 경제전문 온라인매체 ‘마켓워치’ 에 의해 지난 10년 미국 최고 최고경영자(CEO)에 선정됐다.
마켓워치는 9일 주가와 고객 상대 성과ㆍ종업원 처우ㆍ기업 지배구조와 지속 가능성 등 5개 부문을 심사해 잡스를 톱 CEO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는 스티브 잡스에 대해 “몽상가 스타일에 변덕스럽고 다소 록스타 같은 면이 있으면서도 세일즈의 대가”라고 소개했다. 또 직원들을 극단의 순간까지 몰고 갈 정도로 꼼꼼한 CEO로 알려져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난 반세기 미국 산업에 가장 중요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마켓워치는 그가 아이폰으로 소형첨단기기와 터치스크린 기술혁명을 불러 왔으며 아이패드로 PC 후기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2000년 말 1,000 달러 가량의 애플 주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10년 후인 현재 4만3,000달러로 불어난 것으로 추산된다며 투자자에게도 고수익을 안겨줬다고 설명했다.
마켓워치는 또 올해의 CEO로 사상 최악의 자동차산업 위기 상황에서 회사를 구해낸 앨런 멀랠리 포드자동차 CEO를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