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두바이유 55.41弗 소폭 내림세 반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추가로 생산쿼터를 늘릴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보다 2.67달러 떨어진 배럴당 54.09달러로 급락했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0.07달러 내린 55.41달러, 북해산 브렌트유는 0.08달러 하락한 47.82달러로 각각 소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선물가격도 하락세를 보여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5월물과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는 각각 56.03달러, 55.65달러로 전날보다 1.43달러, 1.06달러 내린 채 장을 마감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OPEC이 원유 생산을 하루 50만배럴 추가로 늘릴 가능성이 제기된데다 미국 연방준비이사회의 금리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모처럼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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