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다우 반등ㆍ나스닥 하락

다우지수 10145.3 +15.70 (+0.15%)나스닥 1921.33 -2.96 (-0.15%) S&P500 1076.48 +1.35 (0.13%) 미국 증시 동향 엇갈린 기업 실적 발표로 혼조세.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데다, 오는 19일 `트리플 위칭`을 앞둔 관망세로 시소게임을 보임. 아시아 증시가 전날 사스 재발도 밀린 것도 낙관론을 억제. 전문가들은 연말을 앞두고 기관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적극적인 매매 부족이 횡보 추세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 그러나 증시 주변에 대기자금이 많아 언제든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 내년 경제 및 순익 개선 기대감이 높은 게 하락을 제한.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 들은 경제성장률이 3.6%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등 경제를 보다 낙관하고 있다고 `라운드 테이블`이 전함. 내년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CEO는 20%로 10월 조사 당시의 12%보다 증가. 또 주요 기업들의 최고 재무책임자(CFO)들이 앞으로 기업들의 자본투자가 늘어나고 고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 듀크대 경영대학원 조사 결과, 응답자의 63%는 5%의 설비 투자 확대를 예상.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유지 전망 역시 증시의 버팀목. 모간스탠리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윌리엄 설리반은 최소한 내년 봄까지 금리가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 채권은 상승했으나 달러화는 다시 하락, 특히 유로화에 대해 1.24달러를 위협받음. 금 값은 이 여파로 급반등. 유가도 크게 상승. 유가는 장 중 한때 33.77달러까지 치솟아 이라크 전쟁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함. 업종 및 종목 동향 :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금 등이 강세였으나 반도체 등 기술 관련은 전반적으로 부진. ( 주요 반도체주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1% 내린 474.79를 기록. 인텔 : 0.1% 하락. 내년 1월8일부터 열리는 라스베가스 가전제품쇼에 대형 디지털 TV에 사용될 고품질 칩을 공개할 것이라는 보도로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장막판 하락 반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 1.2% 하락. 모토로라 : 1.2% 하락. 내년 반도체 부문을 분사할 계획이라고 밝힘. ( 증권주 ) 리먼 브러더스 : 1.7% 하락. 채권 거래와 투자은행 사업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4분기(9~11월) 순익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2배 이상 급증. 4분기 순익은 4억 8100만달러, 주당 1.71달러를 기록. 전문가들의 순익 예상치는 주당 1.57달러. 베어 스턴스 : 2.6% 상승. 4분기(9~11월) 순익이 51% 급증. 베어 스턴스는 4분기 2억8800만달러, 주당 2.19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 예상치는 주당 1.81달러. 이트레이드 : 2.97% 상승. 내년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 ( 소매주 ) 베스트 바이 : 4.7% 상승. 3분기(9~11월) 1억2200만달러, 주당 37센트의 순익을 냈다고 발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주당 37센트. 서킷 시티 : 6.9% 하락. 영업손실을 냈다고 발표. ( 기타 ) 페덱스 : 4.2% 하락. 구조조정 및 연금 비용으로 인해 2분기(9~11월) 순익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3% 급감했다고 발표. 2분기 9100만달러, 주당 30센트의 순익을 기록. 중국생명 : 28% 급등. 뉴욕증시에 처음 상장 후 거래. 중국생명의 IPO는 30억달러로 올해 가장 큰 규모. [대우증권 제공]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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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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