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현ㆍ선물 동시 순매수에 힘입어 전고점을 돌파했다.
코스피선물 6월물은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곧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서 1.10포인트 오른 82.9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일 기록한 전고점 82.35포인트를 넘어선 것이다. 외국인들은 4,349계약 순매수하며 누적 수매수 규모를 2만7,502계약으로 늘려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45계약ㆍ1,348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04포인트로 마감했고 프로그램 매매는 61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ELS(주가연계증권)의 콜옵션 매도 포지션에 대한 헤징 차원에서 선물 순매수에 나서며 누적 순매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