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순당·CJ인터넷 사라”

삼성·한화證“현금자산가치 비해 저평가”

CJ인터넷ㆍ국순당이 현금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서 투자매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삼성증권은 25일 “국순당이 시가총액의 3분의 1에 달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주가수익비율(PER) 10.4배는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1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국순당이 국산찹쌀가격 안정과 포장재료비 등 매출원가 개선으로 1분기부터 서서히 회복국면에 접어들어 2분기이후 두자리수 이상의 매출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시가총액(2,880억)의 30%가 넘는 800억원의 현금보유액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이날 “CJ인터넷의 1분기실적이 예상치 못미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 과도한 주가하락과 1,000억원선의 막대한 현금보유액에 따른 가치상승이 예견된다”고 밝혔다. CJ인터넷은 주력매출인 웹보드게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동시접속자수가 5만명에 이르는 건즈온라인 등 퍼블리싱게임을 통해 주력매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한화증권은 웹보드시장의 성장둔화, 퍼블리싱게임의 시장한계성에 대한 우려감으로 시장프리미엄보다 자산가치를 통한 투자접근이 더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화증권은 “올연말 기준으로 예상되는 순현금성 자산규모가 현재 시총의 절반인 1,000억원으로 영업현금흐름대비 시가총액비율인 EV/EBITDA가 2.8배에 불과해 코스닥시장평균(4.5배)에 비해 크게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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