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사장 "V3 경쟁력· 글로벌 역량 강화"

김홍선 신임 안철수연구소 사장 첫 기자간담


“V3의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해 외형이 아닌 내실로 인정받는 기업을 만들겠습니다.” 김홍선(48ㆍ사진) 신임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CCMM빌딩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영방침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김 사장이 내건 첫째 화두는 ‘핵심 제품인 V3의 경쟁력 제고’다. 이밖에도 ▦서비스 사업 강화로 통합 보안 서비스ㆍ솔루션 기업으로의 기반 강화 ▦다양한 기술적ㆍ경영적 자산의 사업화 ▦글로벌 사업의 선택과 집중 등을 4대 경영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를 위해 조직의 전략적 마인드와 신속한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안연구소는 V3 제품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체 V3 제품군의 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매 시간 엔진 업데이트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통합 보안 서비스ㆍ솔루션 강화를 위해서는 보안 컨설팅과 보안관제, 보안 시스템통합(SI),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등을 화학적으로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또 그동안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축적한 다양한 기술적ㆍ경영적 자산을 사업화 모델로 만들어 부가가치도 높여갈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과 관련해 김 사장은 “‘선택과 집중’ 기조 아래 국가별ㆍ거점별 차별화 전략을 수립해 공략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업체가 일일이 대응할 수 없는 수요를 파악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과 중국ㆍ동남아ㆍ북미 등 각 지역ㆍ국가별 고객 요구에 맞춰 보안관제, 온라인 보안 서비스, 온라인게임 보안 솔루션 등을 특화해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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