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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050년 65세이상 38.2%"
출산율 1.19명 세계 최하위권… 年 근로 2,256시간 최장OECD 2010년 통계연보
이상훈기자 fl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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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50년에 38.2%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제발전 수준에 비해 삶의 질이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서는 한참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OECD가 내놓은 2010년 통계연보(Factbook)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령인구 비율은 지난 2005년 기준 9.1%로 낮은 편이지만 2050년에는 38.2%까지 높아져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는 일본에 이어 OECD 회원국 중 2번째로 높은 고령인구비율이다.
출산율은 2008년 기준 1.19명으로 세계 최하위권이었다. 통계청 자료로는 지난해 기준 1.15명으로 이보다도 낮다. 출산율이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집계돼 인구 문제가 향후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GDP 대비 투자율은 29.3%로 2007년(28.5%)보다 소폭 올랐고 고용률(63.8%), 실업률(3.2%) 등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양호했다. 정부부채는 26.8%로 OECD 평균치(78.4%)보다 매우 낮았다. PC 보유가구 비중(80.9%), 인터넷 활용가구 비중(94.3%)는 OECD 최상위권이었다.
경제발전은 남부럽지 않게 이뤘지만 삶의 질 측면에서는 여전히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연평균 취업자 근로시간은 2008년 기준 2,256시간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네덜란드(1,389시간), 독일(1,430시간)보다는 900시간 가까이 많았고 OECD 평균(1,764시간)보다도 500시간 정도 많은 모습이다. 자영업자 비율은 31.3%로 OECD 국가 중 5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았다.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006년 기준 21.5명으로 OECD 중 1위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억8,900만톤으로 중국(60억2,800만톤), 미국(57억6,900만톤)보다는 적었지만 프랑스(3억6,900만톤), 스페인(3억4,500만톤) 등보다는 인구를 비례했을 때 월등히 높았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경제나 재정ㆍ교육ㆍ과학기술 지표는 양호한 편이나 삶의 질 및 환경 관련 지표는 다른 OECD 국가들보다 다소 미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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