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PGA 시즌 상금랭킹] 지은 `빅3`

박지은이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랭킹 3위로 올라서면서 `빅 3`대열에 합류했다. 24만달러의 우승상금을 챙긴 박지은은 현재 시즌 상금 총액 40만9,473달러를 기록하며 아니카 소렌스탐, 박세리에 이어 랭킹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박지은은 그 동안 `아니카 소렌스탐-박세리-캐리 웹`으로 이루어졌던 빅 3 대열에 끼어 들었으며 박세리(2001ㆍ2002년), 김미현(2002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3번째 상금 100만달러 돌파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편 박세리는 이번 대회에서 소렌스탐에게 처지면서 1주일 만에 랭킹 1위 자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상금 차이는 불과 8,800달러 차이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시 역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들어 7개 대회를 치른 미국 LPGA투어는 7명의 비미국인 우승자를 배출했으며 상금랭킹 5위까지도 모두 비미국인으로 채워졌다. ◇2003 LPGA 상금랭킹 (5일 현재) 순위 선수(국적) 상금(달러) 1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55만4,500 2 박세리(한국) 54만5,779 3 박지은(한국) 40만9,473 4 파트리샤 므니에-르부(프랑스) 35만4,083 5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27만8,913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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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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