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험업체 메트라이프는 씨티그룹의 자회사인 트래블러스 라이프 앤드 어뉴이트사(社)를 최소 115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31일 메트라이프와 씨티그룹이 동시에 발표했다.
두 업체는 성명을 통해 트래블러스 라이프 매매건이 이미 양사 이사회의 승인을받았다면서 "이번 계약으로 메트라이프는 매출액 기준 북미 최대의 개인 생명보험업체로 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종 인수가격은 계약 종결 과정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의 금융기업인 씨티그룹은 지난해 11월 계열 트럭 리스 업체를 제너럴일렉트릭에 매각하는 등 최근들어 비핵심 분야의 사업을 정리해왔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