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대우 분할 27일로 또 연기

(주)대우 분할 27일로 또 연기 당초 15일로 예정됐던 (주)대우의 회사 분할이 오는 27일로 또 연기됐다. (주)대우 관계자는 14일 "해외채권매입(CBO)협약에 참가한 채권자에 대한 자산관리공사의 대금 지급은 끝났으나 이에 참여하지 않고 회사 분할에 이의를 제기한 해외 채권자와의 개별 협상이 늦어져 기업 분할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대우는 구주권 제출 및 신주권 수령기간을 26일까지로 또 신주 상장 예정일 은 내년 2월 13일로 각각 늦췄다. (주)대우의 해외 차입금 규모는 총 38억8,000만달러로 이 중 30억8,000만달러는 32.3%의 상환비율에 동의, 채권매입 신청을 했으나 나머지 8억 달러 가운데 3억9,100만달러가 회사 분할에 이의를 제기, 개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또 대우자동차 현지법인에 (주)대우가 보증을 선 1억6,300만달러를 더하면 개별 협상 대상 채권규모는 총 5억5,400만달러에 달한다. 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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