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충전식 ‘3D 도수 안경’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안경 착용자가 3D(입체영상) TV 시청을 위해 안경을 덧쓰면서 생기는 흘러내림 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안경 착용자의 개별 시력에 맞는 시력보정렌즈를 3D 안경에 탈ㆍ부착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도수렌즈 전문업체인 ㈜블릭과 손잡고 3D 도수 안경을 선보였으며 성인용과 아동용 2종류를 출시했다.
도수 있는 3D 안경을 맞추기 위해서는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등 전자 매장에서 시력보정렌즈 제작 쿠폰을 구매한 후 삼성 3D 안경과 함께 전국 3D 도수 안경 지정 안경원에 제출하면 된다.
김양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개인별 시력에 맞는 3D 도수 안경으로 3D 입체영상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돼 3D TV 시장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