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세계 건축가와 건축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강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설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8월14일까지 국제건축가연맹(UIA)과 함께 ‘서울퍼포밍아트센터(Seoul Performing Arts Centerㆍ가칭)’에 대한 국제아이디어설계경기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퍼포밍아트센터는 1,500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뿐만 아니라 심포니홀과 청소년야외음악당으로 구성돼 노들섬 위에 들어서는 종합건물을 말한다. 이번 공모는 9일 조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www.spac.seoul.go.kr)에 디자인 가이드라인 공개와 함께 시작되며 전과정이 인터넷상에서 영어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건축가와 건축학도들은 6월10일까지 참가등록을 마쳐야 하며 일반인은 참가할 수 없다. 참가비는 건축가는 25만원(250달러), 학생은 10만원(100달러)이다. 참가자들은 오페라하우스와 심포니홀ㆍ청소년야외음악당 및 관련시설 등과 함께 대중교통ㆍ도보교ㆍ교량ㆍ선박 등 접근로를 포함해 작품을 설계한 후 7월18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1등 당선자 5명에게는 상금으로 각각 미화 3만달러가 수여되고 2등 5명은 각 1만달러, 3등 10명은 각 5,000달러를 상금으로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