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소상공인은 신용보증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지역신용보증제도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는 소기업.소상공인 500명을 대상으로 '지역신용보증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28.6%만이 이 제도를 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 인지도는 경북이 5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제주(50%), 전북(45%),울산(35%) 순이었다. 인천(17.1%), 서울(17%), 전남(15%) 등은 낮은 인지도를 보여지역별 편차가 컸다.
또 신문ㆍ잡지(24.5%), 동종업계 소개(21.7%), 금융기관 소개(13.3%) 등의 경로를 통해 제도를 알게 된 소기업.소상공인이 지역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게됐다고 응답한 사람(12.2%)보다 많았다.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 이번 조사를 토대로 신용보증제도 설명회 개최, 창업박람회 참여, 대중매체 광고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