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알뜰금융 ABC] 車보험료 속속 인하, 초보운전자 최고 6만원 절약 기회

최고 6% 내려… 외제차 확대보상등 '맞춤형 상품' 눈길<br>온라인보험사도 인하 가세… 오프라인보다 10~15% 싸




[알뜰금융 ABC] 車보험료 속속 인하, 초보운전자 최고 6만원 절약 기회 최고 6% 내려… 외제차 확대보상등 '맞춤형 상품' 눈길온라인보험사도 인하 가세… 오프라인보다 10~15% 싸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손해보험회사들이 8월부터 차보험료를 최고 6.0% 가량 인하한다. 이에 따라 보험계약 갱신에 앞서 서로 다른 보험회사의 보험료를 꼼꼼히 비교해보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이번 보험료 인하에 힘입어 초보운전자의 경우 연 100만원을 상회하는 차보험료를 최고 6만원이나 줄일 수 있게 됐다. 오프라인 손해보험사에 이어 교보AXAㆍERGO다음다이렉트ㆍ하이카다이렉트 등 온라인 보험사들도 차보험료 인하를 서두르고 있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차보험료를 경쟁적으로 인하하는 것은 차량 운행이 줄어들면서 손해율도 덩달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손해율이 떨어지면 보험금 지출 규모도 줄기 때문에 보험사들의 보험료 인하 여력이 확대된다. ◇차 보험료 줄줄이 인하=손보사들은 최소 2.0% 이상 보험료를 내린다. 삼성화재가 이달 16일부터 차보험료를 2.0~3.8% 내리기로 한데 이어 다른 보험사들도 줄줄이 보험료를 인하한다. 회사별 인하율은 ▦현대해상 2.0~4.0% ▦LIG손해보험 2.0~4.0% ▦동부화재 2.0~3.9% ▦롯데손해보험 2.5~5.0% 등이다. 또 메리츠화재가 9월부터 2.0~5.4% 가량 보험료를 내리기로 했으며, 한화손해보험도 0.1~3.6% 가량 보험료를 하향 조정한다. 이밖에 흥국쌍용화재ㆍ제일화재ㆍ그린손해보험 등도 보험료 인하 시기와 폭을 검토중이다. 온라인 보험사중에서는 하이카다이렉트가 8월 25일부터 보험료를 2.1~5.0% 내리기로 했다. 교보AXAㆍ에르고다음다이렉트ㆍ교원나라 등도 9월부터 보험료를 최저 2.0%에서 최고 6.2%까지 인하한다. 이처럼 손보사들이 차보험료를 잇따라 내리고 있는 것은 고유가에 따른 자동차 운행감소로 손해율이 떨어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손해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2.7%를 기록했지만 올해 1ㆍ4분기에는 67.4%까지 떨어졌다”며 “손해율이 72.0% 밑으로 떨어지면 영업부문에서 흑자를 기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손해율 하락이 차보험료 인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2008년형 그랜저를 운전하는 46세 운전자가 삼성화재의 43세 이상 연령특약에 가족한정, 4년 무사고의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보험료가 이전에는 48만1,240원이었지만 지금은 46만3,000원으로 3.8% 떨어진다. ◇주력상품 판매경쟁 치열=보험료 인하를 내세운 손보사들의 상품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보험료 인하를 가장 빨리 단행한 삼성화재는 ‘애니카’ 브랜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애니카는 신속한 사고처리를 위해 업계 최초로 24시간 보상, 30분 현장출동 서비스를 도입했다. 전국 600여개의 애니카랜드망은 어디에서나 가장 빠른 보상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대중교통 이용하다가 사망 사고를 당했을 경우 1인당 2억원의 정액보험금을 지급하며, 자기차량손해가 전부 손해인 경우에도 차량가액의 100%까지 실제 수리비를 지급한다. 동부화재의 ‘프로미 내차사랑플랜’은 차량가액 초과수리비 특약, 차량전손시 제반비용 특약 등 자기 차량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으며, 차기차량 사고로 자동차를 운행할 수 없는 경우 다른 교통수단 이용비용에 대해 30일 한도로 1일 최고 3만원을 지급한다. 롯데손보의 ‘하우머치 보험’은 자동변속기 차량을 우대하는 것은 물론 가장 많은 운전 연령층이 분포된 30~40대 운전자를 대상으로 만 30세, 35세, 43세, 48세 등 다양한 연령한정특약을 판매한다. 메리츠화재의 ‘래디카 레이디플랜’은 여성 운전자에게 필요한 담보를 빠짐없이 구성한 플랜으로 1,000만원 한도로 1cm당 10만원의 성형지원금, 치아 한 개당 10만원을 지급하는 치아보철지원금 등을 보장한다. 제일화재의 ‘멀티플러스 보험’ 중 외제차 확대보상 특약에 가입하면 외제차와 충돌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물배상의 가입금액을 2배로 늘려 보상한다. 대물보험 1억원 가입시 외제차에 대한 사고는 2억원까지 보상한다. 그린손해보험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기존 오프라인 상품보다 평균 15% 저렴하며 안전벨트 착용사고시 우대보험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한다. 또 잠김방지 브레이크시스템(ABS) 등 안전장치를 장착하면 담보별 최대 27%의 할인혜택이 있다. ◇온라인 보험사도 가세=일반적으로 온라인 보험사들의 차보험료는 오프라인 보험사들보다 10~15% 가량 저렴하다. 오프라인 보험사들이 잇달아 보험료를 내리자 온라인 보험사들도 맞불을 놓고 있다. 개별 회사마다 최고 3.0~6.2%까지 보험료를 인하하기 때문에 동일한 보험내용을 보장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상품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교보AXA자동차보험은 패밀리 레스토랑 20% 할인 및 주유금액에 대한 OK캐시백 포인트를 2배 적립시켜주는 다이렉트카드를 제공한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현대해상과 동일하게 전국 600여개 하이카프라자 출동점을 통해 고객 요청시 10분내에 출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RGO다음다이렉트의 자녀사랑담보특약은 보험차량 사고로 운전자 및 배우자가 사망할 경우 유자녀에게 2,000만원의 학자금 또는 장제보험금을 지급한다. ▶▶▶ 관련기사 ◀◀◀ ▶ [알뜰금융 ABC] 한푼도 샐틈없이 막아라 ▶ [알뜰금융 ABC] CD·RP등 고금리 상품에 주목해야 ▶ [알뜰금융 ABC] ELD '원금 보장에다 최고 20%대 수익 가능' ▶ [알뜰금융 ABC] 마이너스·신용대출 상환이 '0 순위' ▶ [알뜰금융 ABC] 주택담보대출 5계명 ▶ [알뜰금융 ABC] 카드사 할인혜택 잘 활용하면 기쁨 2배 ▶ [알뜰금융 ABC] 카드사 '직접관리 인터넷쇼핑몰' 잇단 개설 ▶ [알뜰금융 ABC] 변액연금, 원금손실 걱정덜고 안정적 수익까지 ▶ [알뜰금융 ABC] 변액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기 ▶ [알뜰금융 ABC] 車보험료 속속 인하, 초보운전자 최고 6만원 절약 기회 ▶ [알뜰금융 ABC] 자동차보험료 절약하려면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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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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