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은 22일 도의회 차원의 쌀 직불금 진상조사특위 구성을 한나라당에 제안했다.
윤화섭 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우선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세우자”고 주장했다.
윤 대표의원은 이어 “한나라당과 공동으로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하고 도내 시장·군수와 도의원, 시의원, 고위 공무원 등의 쌀 직불금 수령부령 및 신청여부를 조사하자”고 강조했다.
윤 대표의원은 “공무원, 공직자들의 쌀 직불금 부당취득 파문은 농민들에게 허탈을 넘어 분노와 절망을 안겨주고 있다”며 “서민들의 고통과 애환을 대변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할 지도자들이 그들의 권리를 강탈한 것은 그 어떤 변명으로도 해결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